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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해변.
작은 상상일 뿐이지만수 억년을 태평양에서 밀어붙인 파도가검은 돌들을 끝없이 긴 해변에 검은 모래로 이렇게 바꿔 쌓이게 했겠지요. 내피어의 곱고 깨끗한 검은 모래 해변.파도가 세거나 바닷물이 깊어서 인지더위에도 사람은 없었습니다. 사람에 의해 개발되는 것을자연은 싫어할 수도 있겠지요.
2025.01.15 -
한 달.
투명한 빛과 공기, 하루하루의 부드러운 청록 색상은 혼란에 시달려야 하는 이 사회의 정신 차리지 못하는 불안을 잠시 잊는시간이었음을 확인한 셈이었습니다. 다시, 혼탁한 세상으로 돌아와야 했던 내 시선과 움직임에 망설임은 없었습니다.그곳은 그곳대로 이곳은 이곳대로시간과 빛의 흐름이 있을 뿐이지요. 보이는 것을 인정해야 하고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않으면 됩니다.
2025.01.14 -
돌아오는 길.
어두워진 마을 길을 들어설 때면읍내에서의 좋았던 시간도 정리되며저 어둠의 속에서 기다리고 있을땅구 생각도 하게 됩니다.내일부터는 땅구와 한 달을헤어져야 하기에 요사이 땅구가 더애잔하게 느껴지기도 했지요.잘 견디며 기다려 주리라 믿습니다. 보이는 저 앞산 위로 밝은 아침은 어김없이 찾아듭니다.
2024.12.11 -
도심.
시간 지난다 해서 도심 풍경이다시 살아나거나 우리 곁에 가까이올 수는 없으며 자주 보는 그곳의 풍경은 활력 또한 예전 같지가 않습니다. 12월, 빠른 걸음의 시민은 보이지 않습니다. 약간의 두려움과 부정적인 생각은 없기에긍정의 삶으로 오늘의 생기를 찾고 있습니다.
2024.12.10 -
연말 풍경.
어수선하며 어지러운 사회에서도우리가 가져야 할 사랑의 연말은가까이에서 표현되고 있습니다. 가족이 없는 어떤 정신나간 녀석은이 따듯하고 포근한 연말의 형상을 봐도아무런 감흥이 없으리라.전두엽이 부족해 생각도 불안하기에 배려와 국민을 위한 사랑 또한 기대할 수 없습니다. 바라는 내년의 희망들이 가슴 가득 모두에게 찾아오기를 바랄 뿐입니다.
2024.12.09 -
금요 라이브.
재능과 관계없이 그런 날의 공간을 즐겼던 때가 있었지요.금요 저녁에는 가벼운 식사와 젊은 밴드의 연주와 소리를 느끼며한 잔의 차를 마시고 싶기도 합니다.자신의 내면을 멈추고 감각과 감정을한 번쯤 보이는 것도 괜찮겠지요. 우선은 커피 한잔으로 상상의 분위기를만족해야 했습니다.
2024.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