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길.

2024. 12. 11. 17:58카테고리 없음

어두워진 마을 길을 들어설 때면

읍내에서의 좋았던 시간도 정리되며

저 어둠의 속에서 기다리고 있을

땅구 생각도 하게 됩니다.

내일부터는 땅구와 한 달을

헤어져야 하기에 요사이 땅구가 더

애잔하게 느껴지기도 했지요.

잘 견디며 기다려 주리라 믿습니다. 

 

보이는 저 앞산 위로

밝은 아침은 어김없이 찾아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