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멸치국수.

2025. 7. 10. 16:36카테고리 없음

에어컨도 없습니다.

35도가 넘는 한낮의 뜨거움도

모든 창문을 열어젖힌 산속의

멸치국숫집은 견딜 만합니다.

 

먹고 싶은 점심을 찾고

오두막에 앉아서 여름 녹색을 보며

찬 멸치국수 먹는 시간만큼은

여름 세상이 시원해집니다.

폭염을 다스리는 한 방법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