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청매.

2025. 5. 11. 18:32카테고리 없음

이른 봄꽃들이 장사 끝났다며

셔터 내린 지가 한 달 돼갑니다.

벌써 오월 중순.

봄의 신선한 청매는 이제 일 년을

차분히 기다려야 합니다.

 

요즈음은 지나버린 모든 것들이

아쉽기만 하며 들춰낼 수 없다는 게

벌써 두렵기도 합니다. 

 

조그만 내면의 기억과 자존감도

셔터가 닫히는 때를 맞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