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쌍계루.

2025. 2. 8. 15:26카테고리 없음

눈 속을 걷다가 보이기 시작하면

사라지지 않았으며 계절에 상관없이 

반기는 쌍계루가 웃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도 웃지요.

 

무심한 듯 눈 맞으며 떨고 서있으나

이 풍경 속의 쌍계루는 찾는 이를

어느 때고 더 반기고 있습니다.

 

우리의 사는 뜻이 쌍계루와 같지 않지만

이 추위에도 우리는 의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