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풍경.
2025. 1. 28. 12:34ㆍ카테고리 없음
여름 소나기에는 보이지 않았을,
자정 무렵 귀가 길에 갑자기 퍼붓는
함박눈의 풍경이 좋았습니다.
조용한 물류창고 앞의 가로등이
함박눈의 흩뿌림을 돋보이게 했지요.
집에 도착할 즈음은 눈이 멈췄고
잠시 본 멋진 눈보라의 한 장면은
다시 볼 수 없습니다.
뜻하지 않게 자연이 준 한 그림은
어떤 모습으로든 지나가고 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