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윤슬.

2025. 1. 22. 18:18카테고리 없음

볼 수 없다는 것보다 안타까운 것은

자신이 목격한 것에 무감각한 것.

 

저 먼 곳으로부터 폭넓고 깊이 있는 

윤슬을 처음 보는 느낌은

세상은 맑고 세상은 넓다는,

불행한 일은 없을 거라는 생각이었지요.

 

바닷가 절벽 위를 걷는 내내

시간과 자연에 대한 에너지로

축복받는 자신을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