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계단.

2024. 11. 22. 18:39카테고리 없음

앙상했던 나뭇가지에 

초봄의 녹색 잎이 보였었고 

가을 단풍을 다시 보며 계단 오르기를

금년에 겨우 열댓 번 한 셈입니다. 

마음 같지 않다는 솔직함이지요.

 

오르며 쉬지 않았던 재작년의 때가

봄날이었는지 아쉬움이지만

내 봄날도 가을날도 가고 있습니다.

 

닥치는 환경과 시간에 감사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