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는 가을.

2024. 8. 31. 18:46카테고리 없음

아직은 낮의 폭염이 있으나

해가 떠난 밤 기온은 가을입니다.

가라 한다고 가지 않으며

오라 한다고 오지 않는 도도하고

미련한 계절의 현상은 그래도

우리를 위하는 것 같습니다.

고맙지요.

 

큰 비도 없었고

세상을 바꿔 놓을 것 같은 태풍도

마을을 잘 비켜 갔습니다.

살아가는 방식에 변함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