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을 잃다.
2024. 8. 20. 18:42ㆍ카테고리 없음
지속되는 더위에는
최상의 편육과 수육 안주에도
소주 고객의 귀한 발걸음은 멀어집니다.
잃어버린 모두의 여름 입맛은
다음 달, 곧 돌아오겠지요.
길에 둘러앉아 퇴근 후의 시간을 즐기는
손님이 많아야 주인장의 여름 입맛도
다시 살아나리라 생각합니다.
조금 기다려서, 늘 그랬던 것처럼
일등식품의 편육과 수육을 다음 달에는
집으로 들고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