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 가기 전.
2024. 1. 10. 17:12ㆍ카테고리 없음
움직여야 합니다.
부지런해야 합니다.
풍성했던 들의 곡식을 거둔 후
새로운 볕의 에너지를 담기 위해 갈아엎은
들판을 볼 때면 지난 황금벌판이 생각납니다.
쓸쓸해 보이는 것 같은 지금은 봄을 준비하는,
초봄부터 바빠지는 모내기와 농사를 위한
농부들의 짧은 농한기이기도 하지요.
매년, 땅과 농부의 에너지를 내게 보여주는
이만한 풍경이 예사롭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