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면.
2023. 9. 6. 18:24ㆍ카테고리 없음
벽을 타고 오르다가
지붕 위로 올라서서는 한 방향을 결정한 듯
연약한 아홉 줄기가 하나의 기둥으로 뭉쳐
빈 허공을 수직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영상에서 본,
바닷물을 끌어올리는 회오리 물기둥처럼
이름 모를 덩굴식물도 서로
부축해 주고 힘을 합쳐 나아간다면
하늘에 닿을 수 있다는 듯
안간힘을 다해 용을 쓰고 있습니다.
며칠 후의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녀석들은
멈추거나 포기하는 일이 있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