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 할머니.
2022. 5. 24. 16:31ㆍ카테고리 없음
걸음도 꼿꼿이 걸으며 읍내를 산책하다
식품점 앞에서 수육 안주에 막걸리도 들고
끽연도 즐기는 구십 넘은 영림 할머니가 멋집니다.
선캡도 의상도 휴대폰도 이어링도 팔찌도
매니큐어도 잘 어울려 보기 좋습니다.
여러 이야기 끝에 한 말씀
"봄의 꽃나비가 훨훨 날아갔듯이
세월도 훨훨 가버렸어ㅡ"
멋지고 딱 맞는 말씀입니다.
그래요, 세월은 그렇게 가고 있습니다.
막걸리 한 잔 줘서 먹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