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식단.
2022. 1. 9. 16:50ㆍ카테고리 없음
꽤 오래되었다는,
그래서 맛이 좋으며 인기도 있다는
조금 허름한 식당으로 안내해 준
각별한 지인 따라 들어섰는데
일단 정신을 차려야 했지요.
밖의 유리창부터 가득 찬 식단 하나하나를
읽기가 쉽지 않았지만 내부의 벽은
더욱 혼란스러웠기 때문입니다.
메뉴판에는 없었던 멸치찌개를 부탁하고
한참을 기다렸는데 ㅡ
시원하고 얼큰한 개운함이 일품이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