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방구.

2021. 12. 7. 16:45카테고리 없음

자주 들렀던 곳을 어쩌다 간다면

일상에 윤기가 떨어졌다고 봐야지요.

즐겨했던 일이 점차 멀어지는 것.

 

3층까지 상품으로 꽉 들어 찬 이곳에서

필요한 두 가지를 구입하려는데

작은 소년이 손에 뭔가를 들고는 

마음에 드는 다른 무엇을 더 찾고 있습니다.  

마스크도 야무지게 했네요.

 

손을 뻗으면 그 무엇도 취할 수 있는 세상.

아이들의 천국이기도 합니다.

어른들의 천국은 어디에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