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산 바다.
2021. 4. 2. 16:57ㆍ카테고리 없음
같은 바다인데도 우리에게 보여주는
칠산 바다의 24mm표정은 무한합니다.
빛과 시간대와 바람과, 그리고
공기에 따라 바다의 얼굴이 변하지요.
흐릿한 수평선의 알 수 없는 깊이처럼
끝 모르게 변해 갑니다.
맑은 하늘에 뭉게구름이 있다면 어떻고
미세먼지에 가두어져 있으면 또 어떻습니까.
보이는 지금의 바다,
오늘의 바다는 두 번 표현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