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모습.

2021. 2. 25. 18:16카테고리 없음

읍내에 신축된 상가 건물은

사방이 말끔하고 멋져 보입니다.

좋아 보이긴 해도

차갑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앞모습 만을 단장한 오래된 상가들은

한 칸 한 칸이 비좁고

뒷모습이 허름해도 우리가 살아온

차갑지 않은 흔적이지요. 

쉽게 지우려 해도 안 됩니다.

변화와 새로운 단장은

긴 시간과 상주인구가 결정해 줍니다.

 

까치 한 마리, 외롭지 않아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