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2021. 2. 3. 17:18ㆍ카테고리 없음
그 옛적에는 목포에서부터
영산포까지 황포돛배가 떠다녔기에
아름다운 뱃길이었을 생명의 영산강.
이제는
뱃길도 없어졌고
물의 흐름도 예전 같지 않으며
탁한 강물이 되어버린 영산강입니다.
잔설이 남아 있는 한겨울.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밝은 빛뿐입니다.
공기 또한 예전 같지 않습니다.
이 평화로운 정경이 훗날까지 이어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