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계곡.

2020. 12. 15. 17:36카테고리 없음

녹색과 물이 없는 황량한 곳에서도

잠시 쉬다가 다시 움직여 이동해야 하고

싱그러운 녹색과

푸른 물에 둘러져 있는 계곡에서도 

단, 며칠이나마 쉴 수가 없습니다.

쉴 수 있는 곳이라면 오직

내 몸뚱이 눕게 하는 내 집뿐인가 합니다.

 

지난날의 사진을 보며

그 꿈의 계곡이 꿈이었음을 확인합니다.

다시 꿀 수 없는 천국의 꿈.

그 날의 그 계곡은

어찌 가슴을 열어 나를 받아들였는지.

 

약속의 천국 혹은, 잃어버린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