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질 2.

2020. 11. 24. 17:12카테고리 없음

단순한 것 같지만

우리들과 세상 일처럼 빛도 그림자도

환경에 따라 변화를 보이게 됩니다.

그림자 속에 빛이 지나고 있고 

어둠의 농도와 빛의 방향까지도 바꿔주네요.

 

형이상학이라 할 수 있는 자연의 모든 것은

그 시점을 지나고 나면 공허만이 남습니다.

애초에 아무것도 없었던 것이기에

유심히 들여다볼 필요 또한 없지요.

심각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따분하며 한가한 시간을 한 컷으로 담아두는,

남는 것은 디카질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