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모정에는.

2020. 6. 28. 16:30카테고리 없음

도시와 달리 이웃 간 정이 넘칩니다.

누구네 집의 이야기에

걱정하기도 하며 밝은 웃음도 있습니다.

 

이리 오쑈에, 못 보던 양반 인디ㅡ.

어서 오겠소?

아, 하죽구!

에쑈, 참외 조까 드쑈, 다디 다요.

여그 감자도 드쑈ㅡ.

 

우렁찬 목소리가 살갑게 들립니다.

다른 입심도 푸짐합니다.

참외 두 쪽, 하지 감자 두 알.

정이 담겨 더 맛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