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의 노을.

 

귀가 길.

농협 비축창고 너머로 내려가는 첫날의 노을이

사람들에게 많은 금년의 희망을 줬으리라.

 

쉽게 건강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내 다짐도 저 붉은 노을에 실려 보냈습니다.

사랑과 평화, 그리고 자유.

하루의 안정까지도.

 

에너지를 내게 주는 붉은빛, 사랑합니다.

내려가는 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