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운.

2019. 12. 16. 17:48카테고리 없음

 

 

어디를 가고 있는지.

가을 하늘에서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유행하는 미세먼지가 없는 날이라야 합니다.

 

창가에 앉은 승객은 무심히 아래를 내려다 보고

땅 위에 서있는 자 또한 무심히 디카에 담습니다.

서로의 공간이 다르고 

시간 또한 같지 않으며 생각도 다르지만

이 아름다운 가을 하늘 아래 움직이고 있습니다.

 

움직인다는 것, 참 아름다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