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절자.
2019. 8. 31. 19:23ㆍ카테고리 없음
보통사람들에게는 이념이니 사상이니 하는 따위의
거추장스러운 굴레는 배고픔보다 못하지요.
현실적이지 못한 낭비입니다.
살아가며 조석으로 마음은 바뀌기도 합니다.
바람속에 우파니 좌파니 하며 생각을 바꾼 사람들.
전과 후의 일상은 어찌 변했을지.
어떤 변명을 앞세우는지 확인이 필요한 것은 아니나
그도 저도 다 지나가고 마는 부질없음입니다.
참담한 여의도의 그 여자는 부끄러움도 없습니다.
살아내기 위해서라면 나빠닥도 바꿔버리는 세상이라지만
어찌 그렇게 역겨움을 들이밀 수가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