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
2019. 8. 14. 18:29ㆍ카테고리 없음
숲을 헤매어서는 안 되지만
숲길을 걷고 싶다든가 숲에 있고 싶은,
숲의 정령이 나를 앞서며 이끄는
그런 꿈을 늘 꿉니다.
이 탁하고 어지러운 사회에서는
허망함 그 자체인 꿈이라도 갖습니다.
병 주고 약 주는 세상.
문명이라는 것이 오기 전의 숲의 사람들에게는
자연과 숲을 떠나야 한다는 불행의 단어는 없었겠지요.
행복은 변질되지 않는 곳에 있습니다.
Photographer / MOSSB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