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집 4.
2019. 7. 30. 17:12ㆍ카테고리 없음
집안일이나 창고에서의 일은
쉬엄쉬엄 처리하지만 밖으로 나가 일해야 하는 때,
공공근로를 갈 때나 밭에 가거나 마을 외출에는
할머니가 전동 휠체어를 탑니다.
그리고
마늘 수확이나 힘이 드는 작업은
가끔 도시에서 오는 자식들의 일손을 받는다 합니다.
할아버지의 경운기와 오토바이가 멈춘지 오래되었기에
어찌해야 할까를 자식들과도 얘기를 했으나
남 주거나, 선뜻 내다 판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군요.
아버지의 흔적을 얼마간은 갖고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