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2019. 6. 22. 18:03ㆍ카테고리 없음
다행히 차도는 아니었으나
인도 위에 웅크려 낮잠 자는 녀석이
마치 바닥의 둥근돌을 닮으려는 듯
은폐 중인 것 같네요.
색상도 같습니다.
녀석에게도 이런 자유가 있어야 합니다.
묶여 살아가는 주변의 어떤 녀석들을 볼 때면
마당에서 조차 산책할 수 없는 녀석들의 측은한 모습에
다시 한번 자유의 소중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 땅 위의 모든 움직이는 생명들에게
그 무엇도 원하지 않는, 두려워하지 않는
사랑과 평화와 그리고 자유가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