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2019. 4. 16. 17:26카테고리 없음

 

점심 후,

포근하고 햇살 좋은 '들로'에서 지인과

라테 한잔에 드럼 한대 같이 피며 공유하는 분위기와

남자들의 수다를 하나 되는 공간으로 남겨놓아

기억하는 데까지 기억하고 싶어서 디카에 았습니다.

 

옅은 봄바람을 맞고 있는

옅은 색의 투박하지 않은 봄꽃이

남자들의 얘기를 빼놓지 않고 꽃이 녹음했다면

그 파일을 얻어 다시 듣고 웃고 싶습니다.

유익하지 않은 웃음은 없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보이지 않는 생명을 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