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2019. 3. 28. 16:45ㆍ카테고리 없음
구십이 넘는다면
가벼운 치매는 누구에게도 올 수 있다.
하루 종일 별 말이 없는 노인은
부축해야 걸을 수 있으며
사람 옆에 앉아있기를 좋아한다.
어쩌다 옆의 이야기를 듣고는 웃음도 있다는데
아이처럼 눈웃음을 치며 웃는다 했다.
그 해맑을 웃음은 볼 기회가 없었고.
백세가 되었다는 노 철학교수의 인터뷰가
새삼 떠오르기도 했던 시간.
건강을 지키려는 생각은 모두 같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