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배풍등.
2019. 1. 27. 18:10ㆍ카테고리 없음
사람의 수명이 각기 다르듯이
담장에 아직 남아있는 배풍등의 열매도
사람의 일생과 같아 보입니다.
벌써 땅에 떨어진 녀석이 더 많지만
말라비틀어졌어도 아직 매달려 있는가 하면
오늘까지도 붉은색을 보여주는 배풍등이 있습니다.
누가 알겠습니까.
식물과 동물의 수명을.
마을에서는 관심을 보이지 않을 수밖에 없는
흔한 매풍등이 앞집 돌담장에
지난 가을까지 예쁜 풍경으로 보였는데---
오늘의 겨울 풍경도 멋집니다.
먹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