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동.

2018. 8. 12. 18:27카테고리 없음

 

 

얼마 전,

찻집 밖 노천에서 커피를 마시고는 돌아오다가

등가방을 저 의자에 두고 왔음을 한참 후에야 알고는

오만 생각을 하며 되돌아 갔고 사십여 분이 지나서야 

이곳에 도착해 보니 등가방이 그대로 있었습니다.

누군가 들고 갔다면----.

 

오늘 점심에는 

보고 싶은 이와 맛난 냉면으로 한더위를 식혔고

봉선동의 그 커피집에 다시 들렀습니다.

 

등가방이 그대로 있었던,

봉선동은 내게 특별한 곳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