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인물 5.

2018. 7. 23. 17:18카테고리 없음

 

일상에서 손쉬운 재료를 잡는다는 것,

유연함과 자유로움이 표현된다면

실제와 허구를 구분할 필요가 없다.

하나의 짧은 시간을 담아 놓는 자유가 있어야 한다.

 

조형성을 따지고 싶지 않다.

가벼운 수채에는 표현의 당위성을 설득해야 하는

변명의 시간을 가질 필요 또한 없다.

끌려갈 수 없다, 하나의 그림에 문제 제기란 없는 것.

게으름과 손쉬움, 아날로그 수채가 좋다.

애써, 변화를 가져야 하는가.

 

우울한 날- 투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