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사.
2018. 5. 22. 16:43ㆍ카테고리 없음
구름이 많아서, 멀리 걷는 동안 뜨겁지 않아
백양사를 찾은 모든 불자들에게는 좋은 날이었습니다.
천진암까지 가는 동안,
이 나라는 종교 때문에 행복하지 못한 것은 아니었고
사람 때문에 불행을 가져온 나라였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래도 살기 좋은 나라, 복받은 나라임은 확실합니다.
사람을 무참히 도살하는 종교전쟁이 오늘날까지
이 땅에서는 없다는 것입니다.
킬라우에아 화산은 시뻘건 용암을 튀기는데
중동은 종교전쟁으로 지금도 사람의 피를 튀기고 있습니다.
무엇을 얻고 누구를 위해서인지.
어떤 빌어먹을 녀석이 神을 내세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