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럭바위.
2018. 3. 29. 17:21ㆍ카테고리 없음
여름에는 발 담그고 쉬어도 될 만한 너럭바위가
남창계곡 안쪽에는 여러 군데 널려 있습니다.
오래전에는 그랬습니다.
가족 친지와 또는 벗들과 함께 먹거리를 가져와
여름 하루를 시원하게 보내기도 했으니까요.
이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후부터는 그럴 수 없다는 것.
하지만 잠시 손 발 담그는 정도는 괜찮겠지요.
신선한 물이 마르지 않고 늘 맑게 흐르는 긴 남창계곡에는
무질서하게 널브러진 바위들의 쉼터가 수없이 많아
여름 날 계곡은 숲의 터널, 우리의 천국이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