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한 바퀴.
2018. 2. 3. 18:30ㆍ카테고리 없음
이상하다 싶을 만큼
마을 길 어느 곳이든, 어느 계절에서든
보이지 않는 어떤 힘이 있어서 인지 모르나
사람들의 모든 걸음을 그 힘이 조용히 걷게 합니다.
그 누구도 시끄럽게 걷지를 않으니까요.
가끔 개 짖는 소리가 들려올 뿐.
무엇 때문일까요.
우측으로 오르면 운무실에 닿습니다.
여름날에는 몇 번 오르기도 했으나 이 겨울에는
고개 돌려 쳐다만 볼 뿐입니다.
오늘따라 달리 보이는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