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함도 에너지.

2017. 12. 25. 19:05카테고리 없음

 

마을의 들녘도 이제 쉬는 겨울,

나무들도 잎을 떼고 수분을 저장하고 있으며

대나무 만이 잎을 붙인 로 동면 중입니다.

오늘 하루도, 

금년도 저물어 가는 12월의 오후 빛과 공기가

고요함의 에너지를 가득 품고 있습니다.

 

자연의 영혼 속에 

각자의 이상과 더불어 구체적인 생존까지 

이루어지지 않는다 해도 괜찮은 것.

 

소리가 없습니다.

고요함의 에너지 만으로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