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번 고속도로.
2017. 11. 25. 17:21ㆍ카테고리 없음
운전을 직접 할 때는 별 느끼지 못하는 속도감.
고속도로 변에서 오가는 차량을 볼 때는
차량의 속도가 무섭지만 엔진소리는 더 무섭습니다.
고속버스와 화물차의 엔진음은 무거울 뿐 속도는 없지요.
규정속도를 잘 지키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날카롭게 지나는 소리는 대부분 승용차입니다.
내비게이션이 등장한 후로는
속도들이 더욱 포악해졌다 할 수 있습니다.
친절한 안내양이 잠시 속도를 제어해주니까요.
몇 개 남은 붉은 감의 궁시렁거리는 소리,
'아니, 저 아저씨들 왜 저래' 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