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용.
2017. 8. 16. 18:23ㆍ카테고리 없음
상상의 동물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비가 멎은 언덕을 오르다 승천하는 용을 본듯한 풍경에
잠시 멈춰 디카에 담아 둡니다.
애기단풍나무에 칡넝쿨이 감아 오르고 있는 것이
용의 비늘처럼, 상상의 용처럼 보였습니다.
칡넝쿨이 없었다면 그리 보이진 않았겠지요.
습관처럼 두리번거리는 일상에서
가끔은 용을 만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