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 곳의 찔레꽃.

2017. 5. 10. 18:41카테고리 없음

 

 

기다렸던 비가 어제 제법 내렸습니다.

예쁘고 하얀 꽃들은 비를 맞지 않을 것 같았는데

좁은 산길의 찔레꽃이 많은 비를 맞고 있습니다.

우산으로 가려주고 싶었지요.

 

엔진을 껐습니다.

조금 비가 들이쳤지만 유리창을 내리고

디카에 담아 봅니다.

 

상큼한 공기보다 더 좋았던 빗방울 소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