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밭.
2017. 5. 7. 19:10ㆍ카테고리 없음
곧 마늘쫑을 뽑을 것 같습니다.
뽑아주지 않는다면 땅속의 마늘이 알차지 않으니까요.
모두 하나하나 손으로 뽑아줘야 합니다.
조림 반찬으로 쓰라며 한 다발 씩 나눠 주기도 하지만
그래도 남는 것은 버리고 맙니다.
마늘쫑도 잎도 줄기도 버리지 않는
최상의 우리들 먹거리가 바로 마늘입니다.
곰이 이십여 일을 마늘만 먹고 웅녀가 되었다지요.
우리의 은근과 끈기, 마늘의 힘과 정기가
단군의 어머니로부터 내려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