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2017. 4. 20. 19:57ㆍ카테고리 없음
정당도 중요하지만 마당처럼 필요한 것은 아니지요.
죽어 마른풀로 덮인 지난겨울을 생각한다면,
갖은 생명들이 돋는 풍족한 녹색의 봄 마당이 좋습니다.
지금은 이대로 보며 즐기고 있지만
저 밑에서 올라오는 야광초의 키가 커질 때면
녀석들을 따로 가꾸는 시간과 일손이 많아지겠지요.
깨끗하고 선명한 야광초가 보고 싶습니다.
편안한 어울림으로 이 녀석들과 함께하는 일이
악을 쓰는 정치판과 후보자들을 보는 것보다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