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놀이.
2017. 3. 28. 18:34ㆍ카테고리 없음
용도에 관계없이 구석에 내팽개쳐있을 때는
아무것도 아닌 듯 싸늘했는데
일으켜 세우고 자리도 잡아준 후 디카에 담으니
작은 인형에 잠시지만 생명이 넣어진 듯 살아 있습니다.
이제 외롭지 않다는 듯
주위 사람들에게 손 인사도 건넵니다.
살아있다는 것은
단순한 혼자만의 시간을 말하지 않습니다.
누군가 찾아와 주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외롭지 않아야 합니다.
디카놀이를 허락해준 이 녀석이 고맙고 귀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