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오후 빛.

2017. 3. 6. 18:45카테고리 없음

 

한 주를 시작하는 날이 참 맑았습니다.

 

밝은 세상의 지혜와 정서를 알기에는,

생존을 위한 일차적 본능이 앞섰기

긍정적 흐름으로의 어른 되어가는 시간이 짧았습니다.

모든 어두움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세상을 보며 추위, 불안, 공포 따위의 부정적인 체험이

먼저 쌓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번 주, 중요한 어떤 결정이 있겠지요.

감정과 이성이 존재하는 인간의 판결 완벽함은 없겠으나

다수를 위한 소수의 패배도 인정하고 위로해야 합니다.

 

대다수, 살아 온 길들이 고통의 어려움이었으나

더 험한 길로의 제시와 판결이 있어도,

좋거나 혹은 나쁘거나 해도 그 길을 가야 합니다.

 

우리에게 평화를 주는 것은 흐르는 시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