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
2017. 1. 18. 19:11ㆍ카테고리 없음
아침을 동쪽에서 열었던 해가
짧았던 하루를 서쪽으로 마감합니다.
남북으로 갈라지고
동서로 나눠지고
좌파 우파로 다시 쪼개지고
보수와 진보로 자리를 잡는 사람들.
그 모든 것들은 먹고살기 위한 방편일 뿐입니다.
그 방법으로는 울타리를 칠 수밖에 없겠지요.
도덕이나 철학은 아예 없습니다.
각자의 생각들은 다를 수 있겠지만
울타리는 아름다움을 나누지 못합니다.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