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내일 2
2011. 7. 31. 08:19ㆍ카테고리 없음
지난가을,
유탕리에 정착하고는
느티나무가 사람들을 반기는 마을 입구를 담았었습니다.
어쩌다 시간이 지나고 내일이란 녀석이 내게 계속 와 주어
지독한 추위의 겨울도 만나게 되었고
또 다시 생명의 물이 움직이는 봄도 보았습니다.
이제, 참 더운 여름 안으로 들어왔네요.
내일은 늘 있겠지만
누구에게나 있지는 않겠지요.
그녀석을 또 만날 수 있다는 것은,
가을, 겨울, 봄, 여름---
신비이며 행운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