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지 않는 눈물 나그네

2011. 5. 15. 11:18카테고리 없음

  

  기억을 잃었다,

  살아있는 길 가지 못한다.

  견딜 수 없는 풍선의 세상

  돌아가지 않는 진실

  참 배우마저 잃었다.

  내동댕이쳐지는 바람의 장난

  하얀 껍데기들의 검은 가면

  아, 오늘이여!

  보이는 아득한 슬픔

  배우가 없다, 남자가 없다.

 

  하나의 문으로 나가버리고 만

  돌아오지 않는 눈물 나그네,

  1992년의 당신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