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불총림 백양사

2011. 5. 10. 17:01카테고리 없음

  

백양사 가는 길가의 흰꽃이 참 이쁩니다.

 

부처님오신날, 

흐리며 이슬비 내리는데도 많은 불자들이 

아침 일찍부터 찾아오고 있었습니다.

입구의 갈참나무.

 

어젯밤의 많은 봄비로 

쌍계루의 수량이 많아졌고, 

학바위가 안개속에 숨어 있습니다.

백암산에서 내려오는 힘찬 빗물.

 

 

 

 

 

 백양사 가는 길가의 흰꽃이 참 이쁩니다.

 

 

 부처님오신날, 흐리며 이슬비 내리는데도 많은 불자들이 아침 일찍부터 찾아오고 있었습니다.

 

 

 입구의 갈참나무.

 

 

 어젯밤의 많은 봄비로 쌍계루의 수량이 많아졌고, 학바위가 안갯속에 숨어 있습니다.

 

 

 백암산에서 내려오는 힘찬 빗물.

 

 

 예전, 손수 만들었던 연등을 이제 만날 수 없는 아쉬움이 크군요^^.

기계화된, 정성보다는 쉽게 돈으로 해결해버리려는 세태의 변화가 결코 좋은 느낌은 아닙니다.

 

 

 지국천왕, 기쁨- 봄- 동쪽- 청색---

 

 

 증장천왕, 사랑- 여름- 남쪽- 적색---

 

 

 광목천왕, 노여움- 가을- 서쪽- 백색---

 

 

 다문천왕, 즐거움- 겨울- 북쪽---

 

 

 고불총림의 보리수나무.

 

 

 아기부처께 물을 붓는 어린 신도와 줄서 기다리는 모습들.

 

 

 함께 물을 붓는 가족.

 

 

 오늘은 더욱 자비로운 표정입니다^^.

 

 

 부처님오신날의 아이들 노는 모습이 사랑스럽군요^^.

 

 

 

 

 천진암 오르는 돌계단에 바위취가 가득입니다.

 

 

 사실은 이 탱자나무를 만나러 오늘을 택했지요.

 

 500년을 살아 온 천진암의 탱자나무는 우리 민족의 얼이며 결입니다.

늘 우리 곁에 있었고 우리의 울타리가 되어 주었으며 당당하고 큰 가시는 우리 민족의 곧은 절개를 나타내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탱자나무 울타리가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누가 우리의 울타리가 되어 주려는 지요---.

 

 그 길고 오랜 세월에도 꽃을 보여주고 있으며 오늘따라 봄의 이슬비에 물방울이 영롱하고 작은 거미줄도 이쁩니다.

가을에는 또, 노랗고 탱글탱글하며 향이 좋은 탱자 열매를 만나러 가야지요^^.

 

 

 

 

 부처님이 오시긴 했습니다. 점심 공양이 맛난 비빔밥이었거든요^^.

 

 아조, 깨끗이 비웠습니다. 떡은 주머니에 담아 왔고요^^. 오이냉국도 일품이었죠.

 

 

 보살님들의 수고가 참 많았습니다.

 

 

내려오는 길 옆의 봄 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