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흐르고 싶다.
2011. 3. 27. 18:32ㆍ카테고리 없음
시냇물 소리 듣기 좋으냐?
물은 소리가 없다.
조용히 흐르고 싶다.
거친 바닥으로해서 소리로 들릴 뿐.
환경이 거칠지 않다면
환경이 안정되어 있다면
우리 주변의 잡음들은 들리지 않는다.
잘못된 구조가, 잘못된 사회가
우리에게 잡소리로 들리는 것.
물은 호수에 이르러야
평온한 세상으로 바뀌게 된다.
시끄럽고 잡스런 너도
죽음에 이르러야 말이 없어진다.
오늘만이라도 너 조용해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