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듣고 보고.

예마당 2024. 10. 25. 18:34

쉼 없이 움직이는 겨울 영상과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게 하는 섬세한 연주를

듣는 시간이 하루 중 가장 편안합니다.

춥고 오그라드는 겨울 추위는

흩어진 머릿속을 상쾌하게 하며 

긴장을 놓지 않게 하는 마력이 있지요. 

비록, 흐르는 영상과 연주지만요.

 

머지않아 걷게 될 축령의 편백 겨울숲을 상상하며

불필요한 잡생각을 털어내는 시간을 잠시

가진다면 무언가를 움켜쥐는 셈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