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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넝쿨.
예마당
2024. 9. 14. 18:53
별 먹을 것도, 군것질도 없었던
중학생 때는 형들을 따라 먼 곳을 다니며
칡을 캐오고는 했었는데 운 좋은 날에는
솔칡이 아닌 밥칡을 캐기도 했지요.
칡이 귀했던 때였습니다.
지금은 칡을 캐거나 먹지 않는 세상입니다.
어디를 가든 온 들과 야산에는
칡넝쿨로 덮여 있는 것이 걱정이기도 하지요.
그래도 여름 내내
붉고 예쁜 칡꽃을 볼 수 있어 위로가 됩니다.